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을 향한 관심이 OST로 이어졌다.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겨울왕국’의 사운드트랙 앨범 ‘프로즌’의 타이틀곡 ‘렛 잇 고’(Let It Go)의 데미 로바토(22)와 이디나 멘젤(42) 버전이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22일 기준 벅스뮤직 일일 톱100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수록곡 전곡이 네이버뮤직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멜론 등 다른 음원사이트에서 호성적을 내고 있다. 한터 주간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16일 기준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달렸다.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는 ‘라이온킹’(The Lion King), ‘포카혼타스’(Pocahontas)에 이어 19년 만의 빌보드 장악이다.
전날 국내 발매된 ‘프로즌’ 딜럭스 버전에는 로바토와 멘젤이 부른 ‘렛 잇 고’와 앨범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로버트 로페스·크리스텐 로페스 부부의 내레이션이 삽입된 곡 등 총 55곡이 실렸다.
로페스 부부는 영화계가 아닌 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활약한 콤비다. 히트뮤지컬 ‘애비뉴Q’와 ‘북 오브 몰몬’의 넘버를 만든 주인공이다. 월트 디즈니의 밥 아이거 회장은 ‘겨울왕국’을 뮤지컬로 만들기로 했다. 디즈니는 앞서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등의 애니메이션을 뮤지컬화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2일 ‘제71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받은 ‘겨울왕국’은 3월2일 열리는 ‘제86회 아카데미 어워드’의 최우수 장편 에니메이션 부문과 주제가 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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