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시험 CBEST·CSET 통과해야 자격
▶ 한국어진흥재단, 내달 8일 응시법 설명회
최근 열기가 뜨거운 한국어 인기로 한국어 교사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한국어 교사자격 취득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
교사자격을 취득하면 한국어 과정이 개설된 초·중·고교에서 정규 교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정규 학교에서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캘리포니아 교사시험인 CBEST(California Basic Educational Skills Test)에 응시해 교사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CBEST 시험과목은 읽기, 수학, 작문 능력 등이다. 각 과목당 시험에서 41점 이상이면 합격으로 3과목 총점이 123점 이상일 때는 1~2과목이 37점만 맞아도 합격 기회를 준다.
하지만, 한국어 비전공자가 한국어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또 한 차례의 관문인 CSET(California Subject Examinations for Teacher)에 합격해야 한다.
CSET 응시자격은 ▲현직 교사 ▲미국 교사 자격증 소지자(현재 교직과정 이수자 포함) ▲한국의 교사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 자격을 갖춘 이들이 ‘CSET 한국어’를 선택할 경우 ‘일반 언어학 및 한국어학, 한국 문화와 문학, 전통, 한국어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시험을 치르면 된다.
한국에서 한국어 교사자격증을 취득했다면 CBEST만으로도 한국어 교사가 될 수 있다.
교직을 이수하지 않은 한국어 교사 희망자의 경우에는 칼스테이트 LA에서 운영 중인 16개월 과정의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다. 총 4학기로 편성된 ‘대학 졸업자 대상 교직과목 이수 프로그램’을 통해 11개 교직과목을 이수하면 CBEST에 응시할 수 있다.
이 대학에서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남희 교수는 “별도 교직과목만 이수하면 ‘CSET 한국어’를 쉽게 합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어진흥재단은 3월8일 오전 10시 LA 한국교육원에서 ‘2014 CSET 한국어 시험 안내 및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어 시험응시에 필요한 기본자격, 시험준비 방법, 교사 및 한국어 교사 양성 교육기관 정보가 제공된다.
문의 (213)380-5712, www.klacusa.org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