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라이온스클럽 지난 15일… 피 검사하고 개별상담
▶ 전문의와 봉사자들 도움, 암·간염 등 궁금증 풀어
‘OC 한인라이온스 클럽’이 마련한 무료 건강검진에 참석 한인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무료 피검사도 하고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B, C형 간염에 대한 메디칼 지식도 얻었어요”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인 봉사단체 중의 하나인 ‘OC 한인라이온스클럽’(회장 추교훈)은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브레아에 있는 나침반교회(담임목사 민경엽)에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 박람회를 1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로 2번째 열린 이날 건강검진 행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간암과 B, C형 간염 등에 대한 상식과 예방에 대한 건강교육과 함께 피검사, 체지방, 혈압검사 등을 실시했다. 피검사 결과는 차후에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신동수 외과전문의, 이정웅 마취전문의, 최창수 암전문의, 백승률 일반내과 가정주치의, 지미 하바 가정주치의, 닐 차울라 가정주치의, 레브카 버틴 가정주치의, 장미미 간호사 등이 참여해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해서 개별적인 상담을 했다.
신동수 외과전문의는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의사들과 진료 때 충분한 상담시간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같은 건강박람회에서는 편안하고 부담 없이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무료 건강박람회에 참가한 김도영(가든그로브 거주)씨는 “그동안 몰랐던 B, C형 간염에 대한 의학상식들을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무료로 피검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하고 피검사 결과가 기다려진다고 덧붙였다.
이 건강박람회에는 ‘세인트 빈센트 메디칼 센터 APLC 팀’과 ‘UCLA APA 헬스케어 팀’ 회원 50여명과 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한인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번에 참석한 한인들은 암에 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했다.
이 클럽의 방휘웅 건강검진위원장은 “남가주 전역에서 정말로 필요한 한인들이 이번 건강박람회에 참석한 것 같다”며 “내년에도 이같은 박람회를 계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하고 참여한 의사와 간호사들이 헬스페어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축하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OC 한인라이온스클럽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어떻게 하면 미국의 실업률을 떨어뜨릴 수 있나’라는 주제로 ‘제76차 청소년 웅변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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