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 법안 통과”
▶ 쿼타 1만5천개 신설 골자 action.kace.org서 서명 땐 의원 사무실에 팩스 발송
연방 하원에 상정된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법안(HR1812)을 통과시키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 캠페인이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피터 로스캄 연방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한국의 전문직 종사자에게 매년 1만5,000개의 취업비자 쿼타를 할당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반 전문직 취업비자 H-1B와 달리 ▲기간제한 없이 2년마다 갱신이 가능하고 ▲배우자의 취업이 가능하며 ▲신청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서명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인터넷 웹사이트(action.kace.org)에 접속해 이름과 주소를 등록해 서명하면 된다.
서명을 마치면 컴퓨터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서명자의 지역구 의원 사무실과 연방 의원 사무실에 E4비자 통과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팩스로 발송한다.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는 “E4 취업비자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인 전문직 종사자들의 미주 진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인 만큼 한인 정치력 신장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시민참여센터 측은 법안이 통과하면 연간 1만5,000가정이 미국으로 이주가 가능하게 되고 이에 따른 교류확대 및 경제적 유입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찬 대표는 “일리노이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력 신장단체 ‘KA VOICE’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며 텍사스 휴스턴과 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타주 단체들과도 협력해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바로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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