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한인 유망주 최지만(22)이 시범경기 첫 장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3일 애리조나 굿이어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6회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뒤이후 타석에도 들어서 2루타를 포함,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번째 시범경기 만에 나온 첫 장타이자 세 번째 안타로 시범경기 타율은 4. 29(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대주자로 경기에 나선 최지만은 7회말 1사후 채드 로저스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터뜨렸고 9회 2사후엔 2루땅볼로 물러났다.
지난 2010년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미국에 진출한 최지만은 입단첫해 루키리그에서 싱글A+ 레벨까지 승격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1년부상을 당하며 1년을 쉬었지만 2012년 복귀 이후 다시 제 기량을 발휘,지난해 말 트리플A까지 올랐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6시즌 동안 238경기 출전에 타율 0.309, 28홈런, 158타점. 매리너스 40인 로스터에 올라있어 올해 안에 빅리그 승격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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