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OS)에 기반을 둔 보급형 PC ‘크롬북’의 차세대 모델 ‘크롬북 2’(사진)를 3일 공개했다.
‘크롬북 2’는 삼성전자가 PC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출시한 ‘크롬북’의 후속 모델로 11.6인치와 13.3인치 두 가지 버전으로 오는 4월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인조가죽 커버를 씌운 새로운 외관에 0.75인치 미만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과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고 속도가 빨라지는 등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11.6인치 모델은 최대 8시간의 배터리 수명시간에 720p HD 디스플레이, 무게는 2.43파운드이며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319.99달러다. 13.3인치는 8.5시간의 배터리 수명에 1,080p HD, 무게는 3.08파운드이며 그레이 색상만 출시됐다. 가격은 399.99달러다. 두 모델 모두 0.75인치 미만의 두께로 슬림한 디자인이다.
2012년에 출시된 크롬북은 249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아마존닷컴에서 판매된 랩탑 탑3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크롬북의 성공에는 300달러 이하의 저렴한 가격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던 것을 지적하며 400달러를 호가하는 크롬북 2의 성공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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