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CK·미기독교교회협 등 한미개신교단 7월에 기도회
한국과 미국의 개신교계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촉구하는 대규모 행사를 워싱턴에서 개최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오는 7월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반도 평화대행진과 기도회’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25-26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25일에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총회에서 결의된 ‘한반도 평화선언문’에 따른 향후 행동계획 등을 논의하는 회의가 마련된다. 이 회의에는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 USA)와 캐나다 교회 측에서도 참가해 앞으로 10년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 교회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토론할 전망이다.
26일 오전에는 회의장에서 백악관까지 약 1.2㎞가량의 평화대행진이 진행되며 백악관 앞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한반도 평화 컨퍼런스’의 후속작업으로 열리는 것이다. 당시 NCCK와 UMC(미연합감리교회) 등 10여개 단체는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개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하겠다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UMC는 이달 중순 워싱턴 DC에서 열린 ‘에큐메니컬 행동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에 참석한 미국의 여러 개신교단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7월 행사를 계획했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도 참가를 요청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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