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홈리스들에게 빵과 복음으로 하나님 사랑을 전하는 크로스 선교회가 ‘크로스 광야 선교회’로 이름을 바꿨다. 이름만 바꾼게 아니라 자영농장 시범 운영, 홈리스들로 구성된 찬양 밴드 및 오케스트라, 합창단 운영 등 봄을 맞아 의욕적이고 밝은 사업도 힘차게 추진하기로 했다.
성경공부, 양육, 케어, 상담, 치료, 재활 등 홈리스들의 영혼을 살리고 성숙케 하는 사역도 예전처럼 진행될 예정. 믿음의 공동체 일원들에게 적절한 직업 훈련을 시키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그러나 크로스 광야선교회 가족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역시 재정과 공간. 정기적으로 모여 공부하고 교제할 수 있는 사무실 마련이 시급하고 각 프로그램들을 위한 기본 경비를 대는 일도 항상 만만치 않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지구촌교회, 새한교회, 참빛교회 등 크든 적든 많은 한인교회들이 후원의 손길을 매주 전하고 있고 개인 후원자들, 봉사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아 선교회 가족들이 힘을 얻고 있다.
대표 나운주 목사는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것 같은 겨울이었지만 광야 예배 때마다 특별하고 초자연적인 은혜도 많이 체험했다”며 “선물로, 헌금으로, 예배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DC내 맥퍼슨 메트로 센터 앞 공원에서 모이는 광야예배는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어느 교회나 단체든 사전에 예약을 하면 예배를 주관할 수 있다.
문의 (703)864-0294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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