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에 ‘개혁주의 신학’ 전통을 이어받은 교회가 세워질 예정이다.
이태복 목사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설립 준비에 들어간 교회의 이름은 ‘새길개혁교회’. 청교도 신학과 개혁주의 신학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이 목사는 한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개혁’이란 이름을 간판에 내걸었다.
이 목사는 “신학적으로는 장로교회와 똑같이 칼뱅주의 신학을 추구하지만 예배 스타일과 직분, 교리 교육은 조금 차이가 있다”며 “진중한 예배, 깊고 풍성한 설교, 간소화된 직분,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등 철저한 교리교육 등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주 그랜드피즈에 있는 화란유산개혁교회에서 2년간 개혁교회 신앙을 경험하며 한인교회에도 개혁교회가 필요함을 절감하고 있었고 하나님은 이번에 기회를 열어주셨다.
한국에서 영문학과 신학을 전공한 이 목사는 20여권에 달하는 청교도 서적을 번역하기도 했다.
아직 설립 예배는 안 가졌지만 홈페이지는 완성됐다. 주소는 ‘New Path Reformed Church’의 첫 글자를 따 ‘nprchurch.com’으로 정했다. 이곳을 방문하면 새길개혁교회의 신학과 예배, 사역의 특징, 개혁교회와 청교도 신앙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목사는 “예배 장소가 확보되는 대로 성경공부와 주일예배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410)829-8829
nprchurch@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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