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서 매주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는 제단을 쌓았던 ‘횃불기도회’가 3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월) 오전 10시 목양교회에서 감사 예배를 갖는다.
미주복음신문을 창간한 장진우 장로의 어머니가 한국 전쟁 후 서울 쌍림동에서 시작한 횃불기도회는 장 장로의 부인인 장사라 권사가 1980년대에 미국으로 가져와 불을 붙였으며 지금까지 각 나라와 한국과 미국의 교회들, 한인 2세들을 위한 기도를 계속 해왔다.
올해 30주년을 축하하지만 사실 첫 모임을 가진 것은 1980년대 초. 미주복음신문사 사무실에서 모이던 중 폭설로 건물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잠시 중단됐다가 1984년 4월 다시 시작됐다. 현재는 김애희 사모(글로리아교회)의 인도 아래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목양교회에서 20-30여명의 여성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다.
한국의 횃불기도회는 조용기 목사, 신현균 목사, 최복규 목사 등 교계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을 다수 배출할 만큼 영향력을 발휘했다.
장사라 권사는 “사모, 권사들이 주축이 돼 뜨겁게 기도하며 많은 기적을 체험하고 있다”며 “통일한국을 위해 민족구국제단을 눈물로 쌓았던 기도의 열기가 워싱턴 횃불기도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장 권사는 또 “작은 불꽃이 산을 태우듯 이 시대의 교회와 가정을 지키는 것은 기도 뿐”이라며 “나도 기도 사명의 불꽃이 되겠다는 부르심을 입은 모든 어머니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애희 사모가 말씀을 전한다.
주소 6608 Little Ox Rd.,
Fairfax Station, VA 22039
문의 (571)451-9808, (571)314-102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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