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0일 회장선출
▶ 선관위원장 최명진씨 후보등록·세칙 보완
지난 15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상의 정기이사회에서 이사들이 오는 5월20일 실시될 차기회장 선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니 박·이하 상의) 제38대 회장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최명진 전 회장(현 이사 겸 홍보·멤버십 분과위원장)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상의는 오는 5월20일 열리는 정기이사회 때 실시되는 차기회장 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15일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4월 정기이사회에서 케니 박 회장은 최 이사를 선관위원장으로 추천했고 이사들이 이에 동의했다. 박 회장은 브라이언트 정 이사를 선관위원장으로 추천할 예정이었으나 정 이사가 이사회가 열리기 전 개인사정을 이유로 선관위원장직을 고사함에 따라 최 이사로 방향을 틀었다.
최 선관위원장은 “중요한 시기에 선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장 선거과정을 공명정대하게 관리해 선거후 후유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선관위의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 위원장은 금주 내로 선관위원 2명을 선임, 자신을 포함한 3인 체제로 선관위를 운영하게 되며 선관위원 인선이 끝나는 대로 지난해 선거세칙을 면밀히 검토해 필요한 부분을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16일 현재까지 회장선거일만 5월20일로 확정됐으며 후보등록 개시일과 마감일, 부재자 투표기간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회장선거의 경우 선관위 구성과 동시에 후보등록이 시작됐고 선거일로부터 2주 전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상의 정관 제3장 7조에 따르면 이사직을 3년 이상 역임한 사람은 누구나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회장 임기는 1년이며 한 번 연임이 가능하다.
최 선관위원장은 “가급적이면 기존의 선거세칙을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회장 선거와 관련, 모든 진전사항은 이사들에게 신속히 통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상의 이사 중 유일하게 회장선거 출마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전석호 이사장은 16일 “차기 회장선거를 위해 러닝메이트가 될 부회장 후보 3명을 누구로 할지 고민 중”이라며 “늦어도 다음 주까지 러닝메이트 명단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케니 박 현 회장은 일찌감치 차기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고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돼온 박종태 감사는 전 이사장의 출마선언 직후 회장선거를 포기, 전 이사장의 단독출마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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