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에 105-109…오늘 배수의 2차전
▶ [NBA 플레이오프] 첫날부터 하위시드 돌풍
클리퍼스 가드 대런 콜리슨(왼쪽)이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워리어스의 클레이 탐슨에게 파울을 당하고 있다.
2013-14 시즌 NBA 플레이오프가 첫날부터 하위시드들의 반란으로 요동쳤다. 동부 탑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8번시드 애틀랜타 혹스에 홈에서 덜미를 잡히는 등 첫날인 19일 벌어진 4게임 가운데 3게임에서 하위시드가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이날 안방에서 고배를 마신 상위시드 중에는 LA 클리퍼스도 포함돼 있었다.
19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서부 3번시드 클리퍼스는 6번시드 골드스테이트 워리어스에 105-109로 패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겼다. 워리어스는 클레이 탐슨이 22점, 데이빗 리가 20점을 뽑아내고 스텝 커리가 14점을 보태며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고전한 클리퍼스를 4점차로 꺾고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클리퍼스는 폴이 28점.
J.J. 레딕이 22점을 뽑아냈고 종료 48초를 남기고 파울 아웃된 그리핀은 16점을 올렸다. 시리즈 2차전은 21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다,한편 최대 이변은 동부에서 나왔다.
불과 37승을 거두고 동부 8번시드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나선 혹스는 이날 탑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안방에 쳐들어가 101-93으로 완승을 거뒀다. 혹스의 제프 티그는 플레이오프 커리어 최고인 28점을 뽑아내며 이변을 이끌었고 폴 밀샙이 25점을 보탰다.
반면 동부 2번시드인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 히트는 7번시드 샬롯 밥캣츠의 투지에 초반 다소 고전했으나 후반들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99-88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3번 시드 토론토 랩터스와 4번시드 시카고 불스는 모두 안방에서 하위시드에 물려 홈코트 이점을 뺏겼다. 랩터스는 6번시드 브룩클린 네츠에 87-94로 패했고 불스는 5번시드 워싱턴 위저즈에 93-10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서부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탑시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2번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모두 무난히 서전 승리를 따냈다. 스퍼스는 8번시드 달라스 매브릭스를 90-85로 힘겹게 따돌렸고 썬더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0-86으로 완파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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