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금전신탁 부문의 평균 배당률 3.27%로 업계 1등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외환·하나은행은 배당률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난 3월 말 현재 금전신탁 배당률은 3.27%로 지난해 말(1.66%)에서 두 배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말까지 시중은행 중 평균 배당률이 최하위였다가 최근 급상승한 것이어서 우리은행 입장에서는 더욱 의미가 깊다.
신탁이란 금융기관이 고객으로부터 금전을 맡아 일정기간 법규의 범위 내에서 운용한 뒤 원금과 수익을 수익자(위탁자 또는 그가 지정하는 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고객에게 돌아가는 몫이 커진다. 우리은행은 연금신탁 채권형 및 안정형 부문에서 운용을 잘해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반대로 외환·하나은행은 지난해 말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못하며 신탁부문 꼴찌를 이어갔다. 외환은행의 평균 배당률은 지난해 말 2.49%로 업계 최하위였는데 1·4분기가 지난 현재도 2.36%로 저조한 실정이다. 하나은행은 3월 말 현재 평균 배당률이 2.46%로 지난해 말 평균 배당률(2.67%)보다 낮아졌다.
NH 농협은행의 배당률은 지난해 말보다 0.61%포인트 떨어진 2.56%를 기록하면서 업계에서 최고의 낙폭을 보였으며 IBK기업·KB국민·신한은행은 이달 말 3.13%, 3.02%, 2.64%의 배당률을 각각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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