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 썬더에 적지서 122-105, 폴(32점)-그리핀(23점) 맹활약
▶ 서부준결승 1차전
블레이크 그리핀(왼쪽)과 크리스 폴이 4쿼터에 벤치에 앉아 웃으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은 55점을 합작하며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LA 클리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서부컨퍼런스 준결승시리즈에서 첫 판에 썬더의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아냈다.
5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벌어진 시리즈 1차전에서 3번시드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이 3점슛 8개를 꽂아 넣으며 32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보인데 힘입어 2번시드 썬더를 122-105로 완파하고 가볍게 서전 승리를 따냈다.
폴은 이날 9개의 3점슛을 시도, 생애 최고인 8개를 성공시켰고 10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생애 최고의 퍼포먼스로 클리퍼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또 블레이크 그리핀은 23점과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보탰고 자말 크로포드가 17점, J.J. 레딕이 12점을 거들었다.
클리퍼스는 이날 야투율 55%를 기록했고 썬더의 턴오버 18개를 유발해 이들 23점의 속공 포인트로 연결시켰다. 반면 클리퍼스는 이날 단 9개의 턴오버만을 범했다.
썬더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29점, MVP 수상이 유력한 리그 득점왕 케빈 듀란트가 25점을 뽑아냈으나 클리퍼스의 신들린 플레이에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리며 오클라호마시티로 본거지를 이전한 이후 최악의 안방 패배를 맛봤다. 시리즈 2차전은 7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벌어진다.
썬더는 이날 1쿼터에 16-10으로 먼저 치고나갔으나 클리퍼스는 폴이 1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24-6 스퍼트를 앞세워 1쿼터를 39-25로 앞선 채 마쳤고 2쿼터엔 한때 24점차까지 리드를 벌리는 등 이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피니시라인으로 질주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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