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내셔널스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로부터 1회 2점을 선취했으나 이후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의 ‘괴물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상대로 1회초 4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선취하는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단 한 점도 추가하지 못하고 2-3 역전패를 당했다.
7일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팍에서 벌어진 3게임 원정시리즈 최종전에서다저스(19승16패)는 스트라스버그가 7⅓이닝동안 7안타 2실점으로 역투한 내셔널스(19승15패)에 2-3으로 패해 3게임 시리즈를 1승2패로 내줬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속 시리즈를 뺏기며 미네소타 트윈스, 마이애미 말린스, 내셔널스를 도는 9게임 원정여행을 5승4패로 마감했다. 다저스는 8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4연전, 말린스와 3연전 등 홈 7연전에 들어간다.
다저스는 이날 내셔널스 에이스 스트라스버그를 상대로 1회초 1사 후칼 크로포드와 핸리 라미레스가 연속안타를 치고 나간 뒤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의 우전 적시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가 잇달아 터지며 2점을 선취, 기세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내셔널스는 곧바로 1회말 공격에서 다저스 선발 댄 해런을 상대로 안타와 2루타로 1사 2, 3루의 찬스를 만든뒤 애덤 라로시가 라이프펜스 상단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뿜어내 가볍게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4회까지 균형을 이어갔으나 내셔널스는 5회말 공격에서 2안타와 고의사구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윌슨 라모스가 라이트쪽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3-2로 앞섰고 결국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1회 이후 스트라스버그에 완벽하게 눌리던 다저스는 6회초 선두크로포드의 안타와 2사후 푸이그의 포볼로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안드레 이티어가 2루땅볼로 잡히며 찬스를 무산시켰고 8회엔 1사 1, 2루 찬스에서 곤잘레스와 푸이그가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3승(2패)째를 따냈고 6이닝동안 7안타로 3실점한 다저스 선발 해런은 시즌 4연승후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지난 5일 내셔널스와의 1차전에서 펜스와 충돌한 뒤 이틀간 결장했던 푸이그는 이날 선발로 나서 이날 3타수 1안타로 1타점을 뽑았고 포볼 1개를 골라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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