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사이프레스 지역의 렉싱턴 중학교에 한인 교장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임시 교장으로 임명받아 11월 정식 교장으로 일을 시작한 샘 주 교장(사진ㆍ40)은 “지역의 한인들에게 보다 다가설 수 있는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영어와 한국어를 할 수 있는 학부모들이 학교와 한인 커뮤니티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 교장은 또 “많은 한인들이 학교를 찾아오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한인교장이 있는 만큼 한인들이 편하게 학교를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샘 주 교장은 부임부터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창의력 중심의 교육을 강조해 왔다. 하나의 프로그램이 아니라 영어나 수학, 과학 등 각 학과목에서 단순한 지식 암기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방안을 강조해 왔다.
현재 렉싱턴 중학교는 1,246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32%가 아시안으로 대부분이 한인들로 구성돼 있다. 교사와 직원 등을 포함해 140여명의 교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샘 주 교장은 지난 1997년에 수학교사로 교편을 잡았으며 지난 2007년부터 교감으로 학교 행정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LA 통합교육구 웨스트 아담스 등 2개 학교와 애나하임 교육구 소속 학교에서 교감으로 일한 바 있으며 교장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풀러튼에서 거주하며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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