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일부터 볼티모어 카운티의 식당과 바에서 칵테일 포장 판매가 허용된다.
7월 1일부터 볼티모어 카운티 내 식당과 바에서 칵테일 포장 판매가 가능해진다.
웨스 모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26일 볼티모어 카운티 내 주류 판매업소의 ‘칵테일 테이크아웃’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한시적으로 시행됐다가 종료됐던 포장 주류 판매 제도를 3년 만에 다시 도입한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특정 주류 면허를 소유한 식당과 바는 칵테일이나 혼합 주류를 포장해 판매할 수 있다. 단 모든 음료는 빨대 구멍이나 바로 마실 수 있는 입구가 없는 밀봉된 용기에 담아야 한다. 또 안전을 위해 오후 11시 이후에는 판매가 금지되며 구매 시 철저한 신분증 확인을 거쳐야 한다. 각 지역 주류면허위원회는 1회 주문당 1인에게 판매 가능한 최대 주류 수량을 제한할 수 있으며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주에게 추가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도 갖게 된다. 현재 볼티모어시와 찰스 카운티 등은 허가받은 배달원을 통한 주류 배달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미국 증류주협회(DISCUS)는 이번 법안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음주운전 증가와 미성년자의 주류 접근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에밀리 스미스 DISCUS 부회장은 “팬데믹 당시 식당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제도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제 고객들이 집에서도 레스토랑 수준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법안을 발의한 캐시 셀리 주 하원의원은 “밀봉 용기 의무화 규정 등을 통해 안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음주운전과 미성년자 음주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를 포함해 현재 워싱턴 DC와 전국 30개 이상의 주가 팬데믹 이후 칵테일 포장 판매를 영구적으로 혹은 장기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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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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