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니 온 세상이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하다. 각양각색 수천의 꽃들이 저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모습으로 사람의 마음속 깊이 스며들어 감동을 준다. 모두들 삽을 들고 정원에 꽃을 다듬고 정리하는 그 손길이 참 아름답다. 어쩌면 꽃들의 형상이 이렇게 고울까! 그 신기한 모양들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기뻐하시며 우리 인간들이 즐기고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기 원하신 그 분의 귀한 선물 임에 새삼 감격하며 찬양을 올린다.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활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후, 메말랐던 가지마다 새싹들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꽃향기가 진동하니 모두들 가슴을 펴고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어디론가 달려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새 봄, 새 희망, 새 출발을 꿈꾸며 전진하고 싶어 한다. 그래서인지 5월에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어버이날, 입양의 날, 어머니 날 등 기념일이 많다. 스승의 날과 세계 가정의 날, 발명의 날, 성년의 날, 세계인의 날, 부부의 날, 메모리얼 데이, 바다의 날도 들어있다.
이렇게 좋은 5월에 생명을 얻어 세상에 출생한 나의 날도 있으니 5월이 더욱 반갑고 감사하다. 더하여 53년 전 5월 셋째주일에 나의 남편 고 강영우 박사를 만난 날이 있기도 하다. 이 모든 날이 나의 삶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 그 추억을 되살려보면 행복해진다.
누군가 젊은이는 꿈을 먹고 살고, 시니어는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산다고 했다.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아름다운 사랑의 향기를 내 이웃에게 전해 주어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이 널리 퍼져 더욱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사랑의 문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희망의 문은 오늘도 성실히 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기쁨의 문은 감사가 있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지혜의 문은 좋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만족의 문은 욕심을 버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아름다움을 알게 하소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