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예비선거 무엇을 남겼나
▶ 로이 조 후보 90.4% 압승...부동표.무소속 유권자 공략 과제 폴윤후보 패배 한인유권자 저조한 투표참여 가장 큰 원인
폴 윤후보 패배는 한인유권자 저조한 투표참여 가장 큰 원인
로이 조 후보가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 낙승을 거두면서 또 한 명의 한인 출신 연방 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뉴저지 연방하원 제5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한 로이 조 후보는 최종 개표결과 8,983표(90.4%)를 얻어, 954표(9.6%)를 얻는데 그친 다이엔 사르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이로 누르고 당당히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조 후보는 11월 4일 열리는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스캇 가렛 현 연방 하원의원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정치 도전을 선언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조 후보와 6선에 성공한 스캇 의원의 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예비선거 과정에서 조 후보가 보여 준 활동력과 비전, 선거자금 모금 능력은 20여년 만에 또 다른 한인 출신 연방 하원의원이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한인 출신이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것은 김창준 전 의원(한미워싱턴포럼 이사장)이 유일하다.
조 후보는 11월4일 본선거까지 선거구 산하 각 지역 민주당위원회와의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 부동표 결집과 함께 무소속 유권자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5일 민주당 후보 선출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거 필승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진다.
이와 함께 한인후보의 참패로 끝난 포트리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는 한인 유권자 포함 지역 유권자들의 저조한 투표참여가 가장 큰 패인으로 지적됐다. 폴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당초 7투표소와 11투표소, 16투표소에서 윤 후보에 대한 몰표를 기대했다. 하지만 최대 450표를 기대했던 7투표소에서는 겨우 184표를 얻었고, 최대 240표를 기대했던 11투표소에서는 119표, 최대 200표를 기대했던 16투표소에서는 82표를 얻는 데 그쳤다. 더욱이 포트리 전체 19개 투표소 가운데 8, 9, 11, 15투표소 등 4개를 제외한 15개 투표소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와 관련 박정호 선대위원은 “한인 유권자 포함 40% 이상의 투표율을 기대했지만 저조한 투표율로 결국 현역 후보와 민주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윤 후보는 당초 1,500표 득표를 당선 안정권으로 예상했지만 1,096표를 얻는 데 그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포트리 선거는 포트리 한인사회에 큰 후유증을 남겼다. 선거가 과열되면서 윤 후보 선대본부 측 한인들과 민주당 지지 한인 그룹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 특히 윤 후보 선대본부의 한 위원이 민주당 현역의원 후보 지지활동을 한 특정 한인에 대해 “어느 나라 사람이냐”는 식의 극단적 비난을 하면서 볼썽사나운 상황이 연출됐다. 결국 포트리 한인사회의 분열이 야기된 것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진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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