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타임 접전 끝 레인저스에 3-2
▶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
오버타임에서 킹스의 저스틴 윌리엄스가 끝내기 결승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며 돌아서고 있다.
LA 킹스가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에서 오버타임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정상 복귀를 향해 산뜻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킹스는 4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뉴욕 레인저스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1피리어드 중반 먼저 2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카일 클리포드와 드루 다우티의 골로 균형을 맞추고 연장에 들어간 뒤 연장 4분36초만에 레인저스의 턴오버를 저스틴 윌리엄스가 역전 끝내기 결승골로 연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리즈 2차전은 오는 7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다.
이번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홈에서 1차전을 치른 킹스는 이날 초반 스타트가 불안했다. 1피리어드 중반 다우티의 치명적인 턴오버로 브레이크 어웨이 찬스를 잡은 레인저스의 베느아 풀리앗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약 2분 뒤엔 파워플레이 찬스에서 오히려 레인저스의 칼 해글린에게 역습을 허용,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불과 1분30초 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행운을 잡았다. 이번엔 레인저스의 턴오버로 얻은 찬스를 클리포드가 골로 연결,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이어 2피리어드에선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던 다우티가 통렬한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피리어드엔 양팀 모두 득점에 실패, 오버타임에 들어갔고 킹스는 4분36초만에 상대 턴오버를 윌리엄스가 결승골로 연결하며 서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