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 방문객이 사상 처음으로 130만명을 돌파했다.
연방 관광산업국(OTTI)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135만9,9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125만1,432명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분기별로는 평균 30만명 이상이 미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는 전년 대비 12.2%가 증가한 39만6,542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방문객 역시 2월 2.2% 소폭 감소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방학시즌인 7월과 8월에 각각 14만4,324명과 13만4,7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무비자 시행 이전까지 연간 70만명 내외 수준을 보여 왔다. 2008년 11월 무비자 시행 이후, 2010년에는 사상 처음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매년 10%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시행과 더불어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환율도 미국을 찾는 개인관광 및 방문자들의 증가 이유로 풀이된다.
OTTI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의 12.4%는 비즈니스를, 80.1%는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 비해 비즈니스 방문객은 1% 감소했으나 관광객은 10%가 늘어났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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