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TV 광고 중에 이런 문구가 생각난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 는 말이 있었다. 선택을 잘 하라는 말이다. 선택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여럿 가운데서 고른다는 말로써 가려서 고른다는 뜻이다.
살아가면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너무 많고 선택이란 말도 참 많이 쓰는 말 중에 하나다.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선택을 해야 한다. 옷을 무엇 입을까 색깔은 어떤 색으로 입을까.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모두 선택을 하며 하루를 지나게 된다. 이런 선택은 단순한 선택이지만, 너무나 광범위하다. 어떤 큰일을 두고 선택을 잘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결혼, 직장 이 모두는 큰 선택이다. 특히 결혼은 인륜지대사이기 때문에 선택이 정말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결혼을 잘 영위해 나가는 사람들은 선택을 잘 한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선택을 잘 못했기 때문이다. 직장도 어떻게 선택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대부분의 선택은 본인이 하지만 나이가 많아 거동이 불편할 때 불의의 사고로 몸하나 가누지 못할 때는 자신의 선택이 아닌 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는 선택을 택할 수 밖에 없다.
요즘 읽은 책 중에 미 비포 유( Me before you) 란 소설이 있다. 잘나가던 윌 이라는 청년이 어느 날 교통사고로 휠체어 생활을 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누군가가 면도도 해주어야 하고 음식도 떠먹여 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의 어머니는 젊은 여자 간병인을 두게 된다. 윌은 자신의 선택이 아닌 타인의 선택에 의하여 삶을 살아간다. 마지막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슬픈 소설이야기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잘 나가다가 어느 날 이런 상황이 되면 좌절과 실망 때문에 몸부림 치며 괴로워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선택은 책임도 따르면서 후회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타인의 선택은 책임은 없지만 우울하게 지낼 수 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위기가 올 때도 그 위기는 다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주는 선택권이 생긴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선택을 하고 선택 되어 지고 선택권을 누릴 수 있는 만물의 영장으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 인생이 끝날 때까지 항상 선택이란 단어와 같이 살아간다.
선택은 그만큼 중요하다. 설령 잘못된 선택을 했다 하더라고 주눅(?)들지 말고 힘을 내 용기를 내어 밝은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꿔 한번뿐인 인생 멋지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가슴에 새기고 싶은 말 선택(選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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