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한인.아시안 학생 2명 중 1명
▶ 학교성적. 생활환경 뒤이어
퀸즈 일원 한인 및 아시안 학생 둘 중 하나는 ‘외로움’이 가장 큰 고민거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차일드센터 아시안 클리닉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퀸즈 일원 4세~18세 사이 한인 및 아시안계 유·청소년들 157명(한인 36명 포함)을 대상으로 순회 상담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5%인 70명이 ‘친구가 없어 외로운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35%인 56명은 ‘학교 성적문제’가, 46명(29%)은 ‘생활환경’이 주요 고민거리였다.또 ‘출석문제’와 ‘부모의 이혼문제’를 상담한 유·청소년들도 각각 37명(24%) 이였으며, ‘선생님을 포함한 학교 직원들과의 문제’를 고민한 학생이 33명(21%), ‘부모와의 갈등문제’를 토로한 학생이 29명(18%) 이었다.
그밖에 ‘메디케이드, 무료급식 대상자’, ‘가정폭력’, ‘가정 내 소외’ 등이 아시안 학생들의 또 다른 고민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계조사 대상 가운데 23%가 한인이었으며 46%는 중국인 유·청소년들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클리닉의 윤성민 디렉터는 "한인 및 아시안 학생들이 주로 언어, 문화적 충돌을 겪으며 소외감을 많이 느끼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상담결과 나타났으며 교육수준과 사회적 지위를 중시하는 커뮤니티 특유의 풍토 또한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천지훈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