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설교와 공연…30일 중앙장로교회 등서
한국 기독교계의 원로인 김장환 목사(사진80. 수원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다음 주 워싱턴 지역을 방문한다. 김 목사는 28일 오후 1시 리치몬드에서 테리 맥컬리프 버지니아 주지사를 예방하며 어린이 합창단은 주 정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찬양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남경필 경기도 지사도 함께 할 계획이다.
어린이 합창단은 이어 29일(화) 오전 11시 알렉산드리아의 링코니아 시니어 센터를 방문해 합창과 한국무용으로 노인들을 위로하게 된다.
30일(수) 오후 12시30분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어린이 여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펼친다. 저녁 8시에는 김 목사의 설교에 이어 어린이합창단 공연이 열리게 된다.
김장환 목사는 1959년 수원중앙침례교회를 설립했으며 2004년 은퇴했다.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서울전도대회 때 5일 동안 320만 명이 모인 집회에서 통역을 맡으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1976년 극동방송 사장으로 부임해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에 실시간 복음방송을 전파해 왔으며 현재는 이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00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에 선출됐으며 현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이다.
김 목사와 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은 워싱턴 방문에 앞서 브라질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과 빌리 그레이엄 도서관에서 각각 설교와 공연을 할 계획이다.
김 목사의 워싱턴 방문을 주관하는 홍희경 전 평통 회장은 “김 목사님은 팔순의 나이에도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기 위한 해외선교 활동에 누구보다 열정을 바치고 계신다”며 “이번 방문 기간 중에 조촐한 팔순잔치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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