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중단됐다 지난달 30일 재개된 제20회 크리스천 친선 소프트볼 대회에서 워싱턴제일연합감리교회가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총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버지니아주 스털링 소재 포토맥 레이커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는 최고 승자를 가리는 ‘엘리트’ 디비전과 친선(Fellowship‘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두 팀을 출전시킨 워싱턴제일연합감리교회는 엘리트 그룹 1, 2등을 모주 차지해 명실상부한 챔피언임을 증명했다. 3등은 하비스트 장로교회에 돌아갔다.
친선 부문에서는 세인트 폴 정 천주교회가 1등, 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2등, 크라이스트 중앙장로교회가 3등에 올랐다.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샘 정)와 와싱톤한인교회(김영봉 목사)가 공동주최하고 워싱턴한인야구협회(회장 에디 김)가 주관한 이번 대회의 23일 경기는 낮부터 내린 폭우로 중단해야 했으며 대회 재개가 불분명한 상태였었다.
샘 정 체육회장은 “다시 열린 대회에는 처음 출전했던 팀의 반 밖에 참가하지 못해 아쉽기는 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열정이 여전히 뜨거웠고 좋은 시합을 해줬다”며 성공적인 대회 마무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날 주최 측은 워싱턴제일연합감리교회 선수로 활약하며 팀에 크게 기여한 서길원 씨에게 모범선수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 회장은 “현재 농아들을 위한 갤로뎃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서 선수는 장애에도 불구하고 매우 뛰어난 플레이를 펼쳐 모든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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