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커맘 위한 추천 차량
▶ 디자인·편의사항·안전성 뛰어나, 성능 가격에서 스바루 포레스터, SUV 포드 플렉스 주행감 우수
풀 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롭게 바뀐 2014년형 싼타페.
최근 미국에서 가장 ‘핫’한 박스카인 쏘울은 젊은 엄마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들을 등하교시키고 축구, 수영, 풋볼 등 과외활동에 데리고 다니기에, 가족활동을 위해 가장 유용하고 편리한 차는 단연 미니밴이다. 때문에 과거 수년간 ‘미니밴=엄마차’라는 공식이 따라다녔고, ‘사커 맘’의 상징적인 자동차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 엄마들에게 밋밋하고 투박한 미니밴은 점점 외면 받고 있다. 스타일을 놓치지 않은, 스포티한 SUV가 다수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자동차 정보 전문 사이트 ‘오토바이텔 닷컴’(www.autobytel.com)이 ‘미니밴을 싫어하는’ 엄마들을 위한 최적의 차종을 골라 소개했다.
▲기아 쏘울
최근 미국에서 가장 ‘핫’한 박스형 자동차를 꼽으라면 단연 기아 쏘울이다. 닛산 큐브와 사이언 xB과 비교할 수 없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쏘울은 단순히 젊은 ‘힙스터’들을 위한 차가 아니다.
저렴한 차를 알아보는 엄마들, 두 명 이상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서도 최적화 돼 있다. 내부는 보다 널찍해졌고, 연비는 도심 주행 갤런당 27마일, 고속도로 30마일을 나타낸다. 1만5,45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며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신차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 받았다.
▲스바루 포레스터
스바루는 소비자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브랜드다. 비록 ‘가슴 설레게’ 하는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지만, 기계적인 완성도만 따지고 본다면 엄지를 치켜들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2014년형은 경쟁 차들보다 넓은 선루프, USB 연결, 후방카메라, 가열되는 운전·조수석, 17인치 알로이휠, 안개등,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의 옵션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2만 3,045달러부터 시작해 저렴하다.
내부 디자인도 모든 장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배치돼 있고 좌석도 편하다. 바닥이 상대적으로 낮아 키가 작은 사람들도 올라타고 내리는 데 어려움이 없다. 천장도 높아 키가 큰 사람들도 헤드룸이 부족하지 않고, 모든 창이 크고 넓어 시야가 훤하다.
▲현대 싼타페
7인승 이상의 차량이 필요하고, 중고차를 구입하고 싶지 않을 때 싼타페는 최고의 가치를 보여준다. 특히 풀 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롭게 바뀐 2014년형 싼타페는 올해 에드먼즈 닷컴과 페어런츠 잡지가 공동으로 선정한 ‘최고의 패밀리카’를 수상하기도 했다.
자녀를 동반한 탑승 편의성과 실내공간의 구성, 안전 등에 대한 기준으로 최종 선정되는 이 상은 가족 모두에게 충분히 넓고 안락하고 화려한 승차 공간을 제공하며 후석을 위한 별도의 공조장치, 그리고 풍부한 옵션과 다양한 시트의 폴딩 기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드 플렉스
포드를 대표하는 SUV 모델인 플렉스는 2014년형 신형 모델에 일반 세단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행감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큼직하고 널찍하지만 클래식한 포드 느낌을 살리면서 세련된 레트로풍의 디자인을 놓치지 않아 미니밴의 밋밋한 디자인을 싫어하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차량에 장착된 빌트인 냉장고는 플렉스의 어느 기능보다 가족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아이템일 듯. 12온스 음료 캔 7개까지 넣을 수 있고, 23도 이하의 시원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애큐라 MDX
애큐라 MDX는 럭서리 중형 SUV 모델로는 최초로 3열 좌석을 장착함으로써 7인이 탑승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애큐라의 베스트 셀링 모델이자 인피니티 등 경쟁 차종이 7인승 중급 SUV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2014년형은 좌석 부분을 1.2인치 낮춰 시선처리를 개선시키고 바닥은 1.8인치를 낮춰 승하차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성능과 디자인, 거기에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럭서리함까지 만족시키고 싶다면 단연 레인지로버다.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레인지로버는 JD 파워 선정, ‘대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품질과 디자인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내부의 대부분의 마감재는 가죽으로 처리됐으며 시트와 좌석의 편안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비싼 가격은 피할 수 없다. 기본 8만4,225달러부터 시작해 최고 사양의 경우 19만9,530달러까지 치솟는다. 그러나 덩치에 비해 700파운드의 가벼운 차체에 3.0리터 V6엔진이 내는 힘. 연비도 갤런당 23마일로 양호한 편임을 고려하면 엄마들도 충분히 탐낼 만한 가치가 있는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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