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들어서만 5건... 동일범 소행 추정
이달 들어 맨하탄 지역에 있는 은행에서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철저한 보안과 은행 이용 고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경(NYPD)은 10월에만 현재까지 맨하탄 지역의 은행 5곳에 강도가 들어 은행 텔러로부터 돈을 강탈해 갔다고 17일 발표했다.
지난 17일에는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31가와 32가 사이 6애비뉴에 위치한 TD뱅크에도 오전 9시50분께 한 남성이 돈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를 건네고 6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같은 날 불과 30분 뒤인 오전 10시20분께 5애비뉴의 인베스터 뱅크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1,870달러가 털렸다.
앞서 이달 4일에는 2애비뉴의 채이스 뱅크에서 1,080달러가 털렸고 이어 6일에는 브로드웨이 선상의 시티뱅크와 체이스 뱅크에서 각각 600달러와 4,740달러가 40분 간격으로 강탈됐다.
강도를 당한 은행 중 3곳이 미드타운에 위치해 있으며 나머지는 각각 플랫아이런과 이스트빌리지에 위치해있다. 피해를 당한 은행에서는 강도범들이 모두 은행 전체를 터는 것이 아니라 텔러에게 접근해 "총을 소지하고 있으니 가지고 있는 돈을 내놓으라"는 쪽지를 전달한 후 돈을 받고는 사라지는 동일한 수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해액은 적게는 190달러에서 많게는 4,740달러까지 다양하다.
17일 발생한 한인타운 인근 은행 강도 용의자는 신장 5피트10인치의 20대 후반 백인 남성으로 중간 체격의 밝은색 머리카락을 지녔으며 어두운색 테두리를 한 안경과 검은색과 회색의 재킷, 검은색 운동화를 신었으며 목둘레에는 빨간색 스카프를 두르고 있다. ▲제보전화: 1-800-577-TIPS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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