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캘 ‘11월8일 재미한인 봉사의 날’ 한인참여 독려
미전역을 무대로 활동 중인 재미한인 차세대 지도자 모임 ‘넷캘(NetKAL-Network of Korean American Leaders·대표 노석주)이 내달 뉴욕을 비롯한 전미 5개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행사를 펼친다.
넷캘은 올해 11월8일을 ‘재미한인 봉사의 날’로 지정하고 이날 뉴욕, 워싱턴 DC, 애틀랜타, LA, 샌프란시스코 등지의 한인 비영리 기관들과 연계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일제히 벌인다.
넷캘의 펠로우십 멤버로 이번 행사의 뉴욕 프로그램을 기획한 에이미 안(사진) 전 아름다운재단USA 상임이사는 "넷캘이 매년 실시하는 팰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한인 리더를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전미 곳곳에 퍼져있는 한인 인재를 한데 묶어주고 한인사회가 각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 서는 기회를 마련해 보고자 이번 봉사의 날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웹사이트와 전자우편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뉴욕 일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욕에서는 민권센터, 뉴욕가정상담소, 뉴욕밀알선교단 등이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민권센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 오후 1~5시까지 2개 세션을 열고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이나 한국어-영어 및 중국어-영어 등의 이중언어 능통자면 누구나 봉사자로 참가할 수 있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성폭력 피해자 및 저소득층 노약자 수용 시설을 위한 김치 만들기 행사를 실시한다. 성별에 상관없이 6~8명의 봉사자를 필요로 한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발달장애아동, 유소년, 청·장년 장애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뉴욕밀알선교단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그밖에 ‘시티 하베스트’, ‘더 파더스 하트’, ‘AHL 파운데이션’, ‘킨 뉴욕’ 등의 단체에서도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웹사이트(www.kaserviceday.org)를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마쳐야 한다. 넷캘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재미한인 봉사의 날’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2006년 남가주에서 미 주류사회 각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활동하는 한인 1.5·2세를 중심으로 출발한 넷캘은 매년 25명의 차세대 한인 지도자를 선별해 ‘펠로우십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7~18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 디자인센터에서 ‘연례회의 및 만찬’ 행사를 열기도 했다. 내년도 연례행사는 뉴욕에서 개최된다. ▲전자우편: info@kaserviceday.org <천지훈 기자>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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