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사옥신축 반대 행렬에
▶ “고도 낮춰라” 결의안 채택...LG전자 곤혹
LG전자의 미주본사 사옥신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의 대표적인 한인타운인 팰리세이즈팍 시의회도 이 같은 움직임에 합류하면서 LG전자가 더욱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팰팍 시의회는 지난달 23일 의원 6명 만장일치로 ‘LG전자 신축사옥의 고도를 낮춰 달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같은 내용의 결의안은 앞서 레오니아와 잉글우드 시의회도 채택한 바 있지만<본보 9월6일자 A4면> 팰팍이 뉴저지의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LG전자 입장에서는 더욱 곤혹스러울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팰팍 시의회가 통과시킨 결의안은 신축사옥 부지로 결정된 팰리세이즈(절벽) 일대의 자연경관이 훌륭하고, 역사적·자연적으로 매우 중요한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LG전자에게 허가된 143피트의 고도는 허드슨 강변의 풍경을 망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27에이커 부지에 좀 더 낮은 건물을 지으면 팰리세이즈 경관을 망칠 일이 없는 만큼 LG전자에 고도를 낮출 것을 강력 요구하고 있다.
LG전자는 잉글우드클립스의 실반애비뉴 선상에 고도 143피트에 이르는 미주 본사사옥 신축 공사에 착수한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 전직 주지사, 뉴욕주 정치인 등이 건축 높이 제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반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관련 LG전자의 미주지사 관계자는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관련단체들과 (빌딩 고도를 낮추는 것과 관련) 협의를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면서 “현재는 공사부지에 남아있는 기존 건물의 해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아직까지 본격적인 신축 공사에는 착수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함지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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