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투병 중인 메릴랜드 한인여성 로리 리(33. Lori Rhee)씨를 위한 골수기증 캠페인이 26일 열린문 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버지니아 헌던의 교회 친교실에서 마련된 캠페인에는 모두 81명이 등록했다.
이번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 어드벤티스트 병원에서는 10명의 의료진이 자원봉사자로 나와 골수 기증 등록을 도왔다.
비뇨기과 암 전문의이자 수술 디렉터인 조나단 리(한국명 이종화) 박사는 “미국내 한인의 1%밖에 등록되지 않은데다 해가 거듭될수록 기증자는 줄고 기증받고자 하는 한인 환자들은 늘고 있어 동족 간에 골수가 일치될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다행히 여러 한인교회와 단체들에서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해져 꺼져 가는 생명을 구할 가능성들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실버스프링의 워싱턴지구촌교회(담임 김만풍 목사)에서 시작된 한인사회의 골수 기증 캠페인은 버지니아의 성정바오로천주교회(주임 정인준 신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 류응렬 목사)로 확산됐으며 11월2일 맥클린의 와싱턴한인교회(담임 김영봉 목사), 9일 엘리컷시티의 벧엘교회로 이어진다.
골수기증에 대해 궁금한 점은 1-800-627-7692로 연락하면 된다. 골수 기증 등록은 전미골수기증협회(Be the Match)의 ‘골수기증 프로그램(National Marrow Donor Program)’에다 하게 되며 18세에서 44세 이하의 연령대의 기증을 필요로 한다. ‘www-bethematch.org.’에 들어가 등록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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