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원로목사들이 설교집 ‘황혼의 메아리-2’(사진)를 냈다. 2004년 처음 설교집을 낸 후 10년만이다.
원로목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석규 목사를 포함 총 26명의 은퇴 목사들이 평생 말씀을 연구하고 삶으로 증명하며 작성한 설교들이 글로 옮겨졌다.
박석규 목사는 “조금씩 곁을 떠나는 선배 목사들을 보며 두 번째 설교집을 서둘러야겠다 생각했고 4개월간 원고를 모으고 정리했다”며 “11월말이나 12월 초에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른 도움 없이 원로목사회 회원들이 비용을 마련하고 교정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양장으로 쿰란출판사를 통해 예쁘게 인쇄돼 나올 예정이다.
95세로 최고령인 은영기 목사를 비롯 김상묵, 김영숙, 김윤국, 김종철, 김택용, 박관준, 박덕준, 박문규, 박상철, 박석규, 박태환, 신석태, 오광섭, 오쾌한, 이덕준, 이원상, 이원희, 이재희, 이태구, 장일형, 한세원, 한철우, 홍장춘, 황문규, 유흥태 목사가 1-3편의 설교를 기고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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