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표현예술치료협, YWCA서 워크샵 가져
이민 사회의 스트레스에 대한 표현예술치료 워크샵이 1일 플러싱 퀸즈 YWCA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우울할 때는 가사가 없고 쉽게 즐길 있는 음악을 들으세요.
”한인표현예술치료협회(KAACAT.회장 김승아)와 퀸즈 YWCA(회장 최영아) 공동주최 표현예술치료 워크샵이 지난 1일 플러싱 퀸즈 YWCA에서 열렸다.
‘다문화 사회 삶속의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서는 몰로이 칼리지 음악치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승아 회장 등 KAACAT 소속 치료사들이 나서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 및 임상사례 등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시험처럼 성취를 위한 긍정적인 스트레스가 있지만, 반면 본인이 만족하는 일을 하지 못할 때 갖게 되는 스트레스는 우울증 같은 병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민생활을 오래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을 일으키는 요인에 더 많이 쌓여 있고, 가족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중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를 지어 부르거나 즉흥연주 등 음악으로 우울증을 완화·치료할 수 있지만 우울할때는 바로 신나는 음악을 듣기보다는 본인의 취향과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듣다가 점차 템포를 올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미술 치료법 등 임상 사례를 통해 우울증 진단 및 대처 요령도 소개됐다. 비나 물이 떨어지는 그림, 사람의 팔이 없는 그림 등은 우울증과 사회·문화 부적응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나타내는 것으로 그림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나 상태를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이날 워크샵에는 약 100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료법을 체험하기도 했다.
<최희은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