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민자연맹, 오바마에 즉각 발동 촉구 기자회견
민권센터의 장정래씨 등 이민단체 관계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즉각 발동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제공=민권센터>
“이민개혁 행정명령 즉각 발동하라!”.
민권센터가 소속된 ‘진정한 이민개혁을 위한 뉴욕연맹(NYRIR)은 6일 맨하탄 소재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도 참석해 “지금 바로 이민개혁 행정명령 내려야 할 때”라면서 “500만명에 달하는 불체자에 대한 추방유예 조치를 통해 이민자 가족들의 생이별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권센터의 장정래씨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제는 약속했던 행정명령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며 “이민개혁 행정명령에는 불체 청소년(드리머)들의 부모를 포함한 대다수 이민자들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월 여름 안으로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9월에 다시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발동을 연기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간 선거에서 공화당에 참패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가 이민개혁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연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시행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총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연내 이민개혁을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에 환영한다”면서도 “이민자들이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도록 약속대로 중간선거가 끝난 지금 곧 바로 행정명령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진우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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