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케롤나이나에 리처드 벌린저 라는 일곱살 짜리 소년이 살았다. 크리스마스 전날 어머니는 부지런히 선물을 포장하면서 아들에게 구두를 닦아달라고 부탁했다. 리처드는 열심히 구두를 닦고 미소를 지으며 어머니에게 보여드리고 어머니는 만족해하며 25센트 동전을 주었다. 다음날 어머니가 교회에 가려고 구두를 신는데 그안에 작은 물건이 있었다. 종이에는 리처드가 삐뚤삐뚤한 글씨로
‘엄마 그저 사랑하기 때문에 한 일이에요’ 수고에 대한 보답을 당연하게 여겼던 엄마는 어린 아들에게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배웠다. 이 예화는 어떤 책에서 읽은 것을 인용했다.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은 사랑이라고 했다. 요즈음은 사랑의 부재 시대라고 한다. 사랑 때문에 인간은 희노애락 속에 살고, 앓고, 후회 속에 살아간다.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인생 고해(苦海)도 주저 없이 갈수 있으며 미움, 배반도 용서가 되기도 한다.
사랑은 아름다운 삶의 원천, 생명을 키우고 영혼을 빛내주고 인생의 신비로운 감격의 물살로 파도친다.
사랑은 치료제이다. 애기가 배가 아프면 엄마는 배를 쓰다듬어주면서 아픔도, 울음도 그치게 한다.
인생은 누구나 유한의 인생을 살며 연습이 없다. 지금 만추에 계절에 우리 모두 가까운 이웃부터 희생의 사랑을 나누자. 인생을 산다는 것은 누구나 예술가처럼 자기 작품을 만드는 일이다. 사랑의 심정으로 일할 때 사람들의 삶은 성숙된 삶이 되는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장수 시대에 살고 있다. 미국의 경우 100세를 넘긴 노인이 7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장수의 비결은 첫째 건강이지만 밝고 긍적적인 마음, 이웃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마음의 배려가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 늙는다는 것은 이전보다 아량이 많아지고 가족, 지인의 대한 사랑이 강해지는 것이다.
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일생을 만든다고 한다.
살아온 세월이 만추에 비교된다. 그래도 만추의 나뭇잎은 숭고한 교훈을 남긴다.
그들은 땅에 묻혀 다음세대에 생명을 전하는 생명을 전수하는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세월을 다시 오지 않는다. 만추의 낙엽이 저만치 가고 있다. 나무의 마지막 잎새까지도 아름답게 내려앉듯이 우리 인생도 낙엽같이 진실한 희생의 사랑을 불사르며 그렇게 살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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