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한인 및 미국교회 봉사자들이 DC 홈리스들을 찾았다.
매주 일요일 프랭클린 공원에서 홈리스들을 위한 예배와 거리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크로스광야선교회(나운주 목사)는 23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음악회가 있는 추수감사예배를 열어 낮은 자들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맥클린 바이블 쳐치 라티노 찬양팀의 개최 찬양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한인 성악가들, 태권도 데모팀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고 추수감사절 음식과 선물 등 풍성함이 곳곳에 넘쳐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크리스천 아트 미션(CAM·대표 이종관 목사), ‘Next Century leadership Foundation(대표 이호만 사범)’, KCPC, ‘1st Class Sleep Center(이영주 사장), DC to DC 교회(홍주영 목사) 등 도움의 손길을 보탠 단체 및 교회도 많았다.
홈리스와 비행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무료로 지도하고 있는 ‘Next Century leadership Foundation’의 이호만 사범과 제자들의 태권도 시범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이 사범은 “음식과 옷도 중요하지만 무도를 통한 정신 교육은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훈련이기 때문에 더욱 필요하다”며 “범죄 예방과 더불어 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사범의 청소년 지도 프로그램은 매주 참가 인원이 늘어 장비 및 도복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나운주 목사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부족함이 없이 추수감사절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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