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자들과 음악을 통한 교류도 목적이지만 기독교인들도 대중 음악에 대한 편견을 깼으면 합니다.”
‘준 & 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익투스교회의 이행준 목사는 행사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 목사와 정성민 전도사가 기타를 들고 무대에 섰던 23일. 콘서트에는 젊은이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자리를 메웠고 두 사람은 트윈 폴리오의 ‘웨딩 케익’, ‘하얀 손수건’ 등 포크송을 부르며 이민 생활에 지친 한인들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기독교가 세상 문화에 열린 자세를 갖고 대화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으면 젊은이들이 교회를 외면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기획된 음악회를 감상한 한인들의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조국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는 코멘트가 있었고, ‘음악의 힘을 새삼 알게 됐다’는 사람도 있었다. ‘이런 콘서트를 자주 열어 이민자들에게 힘과 위로를 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콘서트 말미에 복음을 들고 선 이 목사는 “떠나온 조국을 그리는 마음은 천국 본향에 대한 본능적인 그리움의 표현이 아니겠느냐” ‘집으로 가자’는 복음송을 부르며 예수를 전하기도 했다.
음악회에서는 익투스 유스 앙상블의 연주, ‘Trot Borthers’의 찬조 출연도 준비돼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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