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의 한인 고교생 형제가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지멘스 수학·과학·기술 경시대회에서 올해 전국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지멘스 재단이 23일 발표한 2014년도 전국 결선 최종 진출자 명단에서 뉴저지 밀번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알렌 이군과 제이슨 이군이 버지니아 출신 데이빗 루군과 함께 이름이 올랐다.
이로써 전국적으로는 한인학생으로 유일하게 이들 형제 2명만이 전국 결선에 진출하게 됐다. 이들은 지난 21일 조지아텍에서 열린 제6지부 지역결선 팀 부문에서 항생제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 박테리아인 ‘슈퍼버그’ 연구로 1위에 올라 6,000달러(팀) 상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14일 매사추세츠공대에서 열린 뉴욕·뉴저지주 일원 제5지부 지역 예선에 진출한 스타이브센트 고교에 재학 중인 김현진양과 트리니티 고교의 김현선양<본보 11월20일자 A2면>은 아쉽게도 전국 결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올해 대회는 2,436명이 총 1,784개의 연구 프로젝트 결과를 들고 개인 또는 팀을 이뤄 출전해 역대 가장 높은 경쟁을 보였다. 이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수치이다.
전국 결선 대회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DC에서 열리게 되며 대상 10만달러를 포함한 총 1만달러의 상금을 놓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전국 결선 진출자는 6개 지부에서 뽑힌 각각 개인 6명, 팀 6개씩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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