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에 첫 한인 교육감이 배출됐다. 중부 뉴저지 유니온카운티 소재 서밋(Summit) 학군 교육위원회는 19일 한인 준 장(34·사진)씨를 차기 교육감으로 만장일치 인준했다.
나단 파커 현 교육감의 후임으로 2015년 3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장 내정자는 현재 버겐카운티 미들랜드팍 학군의 교과과정, 지도&전문 개발 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이 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미들랜드팍 고등학교를 2013~14학년도 ‘내셔널 AP 어너롤’ 명단에 올리는 등 혁신적인 교육가로 평가되고 있다.
서밋 학군은 “성적과 졸업률 등 여러 학교에서 좋은 성과를 올린 장 내정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서밋 학군을 글로벌 경제 시대 21세기 경쟁력 있는 학군으로 만드는데 꼭 필요한 분을 영입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교육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서밋 학군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서밋 학군의 우수한 교육팀과 함께 학군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내정자는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고 세인트 피터 칼리지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 언어를 구사하며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뉴밀포드 고등학교에서 영문학과 영화학을 가르쳤으며 이후 2011년까지 저지시티 학군 교과과정 수퍼바이저로도 일했다. 한인 학생이 많은 팰리세이즈 팍 고등학교에서도 ‘드라마틱 아트 소사이어티’ 프로듀서 겸 디렉터로 일한 경력이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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