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사 시의회 내년 3월 통과 땐 세수증가 기대
아주사 시의회가 내년 상반기 치러질 선거를 통해 호텔 세금인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아주사 시의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내년 3월3일로 예정된 선거에 호텔 세금인상에 관한 주민발의안 A를 상정,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로 만장일치 의결했다.
주민발의안 A는 호텔 투숙객들이나 그 외의 방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부과하는 호텔 택스로 현행 7.5%에서 10%로 인상하는 안이다.
앤젤 칼릴로 시의원은 “호텔 택스는 우리 시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부과되거나 거주민들에게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며 “세금은 시의 호텔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부과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주사시의 호텔 택스는 지난 1983년 이후 처음 인상되는 것으로 시의경찰국과 소방국에 지원되는 일반 예산에 편입돼 수익으로 잡히게 된다.
수잔 페가스 시 재정부장은 “시의 수입과 지출에서 발생되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선택한 방침”이라며 “지출을 줄이기 위한 비용절감과 함께 수입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의회에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세금 인상안이 통과되면 매년 7만5,000달러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아주사시는 LA 동부지역에서 호텔 택스가 두 번째로 가장 낮다. 가장 낮은 시는 글렌도라로 6%며 월넛이 8.5%로 세 번째 낮은 시로 기록됐다. 그 외 12개 시 모두가 10%의 호텔 택스를 부과하고 있다. 샌디마스와 샌개브리엘은 12%를, 패사디나는 12.1%를 호텔 택스로 부과하고 있다.
한편 내년 3월3일 선거는 2년 임기의 시장과 4년 임기의 2명의 시의원들을 뽑는다. 조 로카 시장은 재선 출마를 한 상태며 앤젤 칼리로와 우리엘마시아스 시의원 석이 공석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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