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교육청이 비영어권 이민자 학생 등 인종적 다양성을 고려한 차터스쿨 관리 지침을 마련한다.이는 뉴욕시 차터스쿨 학생들의 인종적 다양성이 공립학교보다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최근 “차터스쿨에 입학하는 비영어권 이민자 학생과 장애학생들의 비율이 낮다”며 “이로 인해 인종적 다양성을 훼손시키고 있고 교육의 불평등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뉴욕시 차터 스쿨은 비영어권 이민자 및 장애인 학생 비율도 낮을 뿐 더러 백인 학생비율 역시 1%도 안되는 곳이 전체 차터스쿨의 73%에 달할 만큼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반면에 흑인·히스패닉·아메리칸 원주민의 비율이 일반 공립학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유한 지역이 좋은 학군이라는 등식이 성립된 뉴욕에서 저소득층에게 차터 스쿨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교육청은 인종 구성뿐만 아니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 및 학습장애 학생들, 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른 다양성, 학부모의 교육수준까지 고려하는 등 다방면으로 차터스쿨에 대한 관리지침을 세울 계획이다.
현재 이러한 지적으로 인해 차터스쿨은 다양한 인종과 장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이경하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