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학술대회 앞둔 NAKS 최미영 총회장
"누구나 한 번쯤 와보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이자 문화의 수도인 뉴욕에서 다시금 열리는 학술대회인 만큼 주말 한국학교 교사들의 많은 참석이 기대된다”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최미영(사진) 총회장.
뉴욕에서는 네 번째이자 22년 만인 2015년 7월에 다시 열리는 제33차 연례 학술대회 개최<본보 12월9일자 A6면>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준비사항 등을 추진하러 이번 주 뉴욕을 방문한 최 총회장은 "주말 한국학교 교육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한국학교를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알고 한인사회를 배우는 곳으로서 한국학교의 역할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한국학교마다 한국어는 물론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강화하고 독도 영유권, 위안부와 통일 문제에 이르기까지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한국 관련 이슈를 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도록 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는 것.
한국학교의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동포 학생들의 정체성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한국학교 교사들은 바로 ‘21세기의 독립운동가들’이라는 최 총회장은 “내년에 뉴욕에서 열리는 학술대회에 전국 한국학교에서 최대한 많이 참가해 교사 스스로 배우고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부로 이사 가기 전 동북부 지역협의회 소속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다는 최 총회장은 “동북부 지역은 친정과도 같다”며 "34년의 역사를 지닌 교육단체에 대한 한인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또 다른 한 세대를 향해 나아가며 민족교육의 역할모델을 감당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회장은 올해 7월 2년 임기로 선출된 바 있다. <이경하 기자>
A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