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밀집 25.26학군 ‘액티브 러닝 초등교 ‘ 아시안 87.15%
▶ 뉴욕시 전체 재학생 중 히스패닉 학생 41% 가장 많아
뉴욕시내 지역에 따라 공립학교 재학생의 인종 분포도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청의 2013~14학년도 공립학교 재학생 인종분포도를 분석한 결과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중인 퀸즈 25, 26학군에서는 초·중·고등학교를 합쳐, 액티브 러닝 초교(The Active Learning Elementary School)의 아시안 비율이 87.15%로 제일 높았으며 이어 PS24(84.05%), PS120(81.91%), PS163(78.99%), PS242(77.02%) 초등학교 순으로 아시안 비율이 높았다.
25, 26학군 고등학교 경우 아시안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67.50%인 이스트-웨스트 국제학고교로 조사됐고 퀸즈언어학 고교(67.14%),타운젠드 해리스고교(58.91%),플러싱 국제 고교(58.74%),밴자민 카도조고교 (45.64%),프랜시스 루이스고교(41.74%),베이사이드고교(41.65%) 순으로 나타났다.
재학생수가 총 110만명에 달하는 뉴욕시 전체 공립학교 인종비율을 보면 히스패닉학생(41%)이 가장 많았고 이어 흑인(26%), 아시안(17%), 백인(15%) 순이었다.
보로별로는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의 경우 아시안 학생이 가장 많은 학군은 25, 26학군으로 조사됐다.
스태튼 아일랜드(31학군)에서는 백인 학생이, 브롱스 10, 11, 12학군은 히스패닉 학생 비율이 높았다. 브루클린은 대체로 흑인 학생비율이 높았으나 브루클린 20학군 PS 105초등학교의 경우 아시안 비율이 92.82%로 뉴욕시 공립교중 두 번째로 높았다.
맨하탄은 보로내에서도 인종분포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나 차이나타운이 있는 1,2학군은 아시안이, 미드타운에 소재한 3, 4학군은 백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목고 중에서는 한인들이 많이 재학하는 스타이브센트 고교가 아시안 비율이 74.82%로 제일 높았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흑인 또는 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에 대한 주택 임대, 공급의 차별로 백인은 백인 학교, 아시안은 아시안 학교, 흑인은 흑인 학교로 몰리는 현상을 낳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경제 환경으로 인해 다른 인종끼리 따로따로 뭉치면서 뉴욕시 공교육의 질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인과 아시안 학생은 중급 이상의 교육을 받는 데 반해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은 제한 된 교육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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