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내 대표 일식집으로 자리 잡아 가는 ‘유키노하나’의 토니 김 대표.
■ 유키노하나 일식당
LA 한인타운 내 새로운 일식 요리 전문점 ‘유키노하나’ (대표 토니 김)가 새로운 맛집으로 떠오르고있다.
8가와 베렌도 길에 위치한 ‘유키노하나’는 영업을 시작한지 1년이 갓 넘은 ‘신생맛집‘으로서 싱싱한 사시미, 스시 등 다채로운 일식 메뉴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업소다.
타운 내 수많은 일식집이 존재하지만, 유니코하나가 빠른 시간 내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식당의 오너이자 쉐프인 토니 김 대표가 일식 매니아들 사이에서 잘알려진 베테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지난 97년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부터 한국의 일식 장인 5인방 중 한명에게 생선 숙성과정의 노하우,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 일식요리의 비법을 전수 받았으며, 미국에 온 후에도 꾸준히 일식집 쉐프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이 업계에 종사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그는 현재도 꾸준히 일식 요리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맛 트렌드도 변한다”며 “요식업계라고 해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지 않으면 뒤처지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말처럼 유키노하나는 1년에 한 번씩 꾸준히 메뉴판을 업그레이드 하며 신 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엄청난 노력 끝에 개발한 갈치 회를 지난주부터 미국 내에서는 최초로 선보이고 있다. 갈치는 물에서 떠 올리는 순간 바로 죽어버리는 성격 때문에 싱싱한 상태로 보관하기 힘들지만, 김대표는 제주도 연안에서 잡힌 갈치를 24시간 내에 유키노하나 일식당으로 공급받기 때문에 그 신선함이 유지되며, 바닷물에서 갓 건진 것 같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갈치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기억력발달 등 뇌 활성화에 효능이 있으며,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큰 도움을 준다.
유키노하나는 양이 평소에 적거나, 음식을 먹은 후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을 위해 갈치 회에 하프 메뉴를 추가했다. 하프 메뉴는 말 그대로 평소 양에 반만큼만 제공하는 것으로, 가격도 50% 저렴하다.
이밖에도 생선의 신선함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김 대표는 사시미와 스시 등의 메뉴를 냉동실에 보관해둔 돌이나 자갈위에 받쳐 서빙하고있다. 이는 온도에 민감한 생선이 오랫동안 차가운 상태가 유지되기 때문에 식사를 끝마칠 때까지 생선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유키노하나의 또 다른 장점은 고객이 한 끼를 먹더라고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 좋게 대접하는 ‘서비스 정신‘이다.
김 대표는 “돈을 얼마 남겨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정직한 자세로 좋은 재료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돈이 많이 남을 때보다 고객들이 맛있다고 칭찬해줄 때 훨씬 큰 희열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3100 W. 8th St. #103. LA
(213)480-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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