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 학생 중 절반가량이 정부로부터 무료 및 할인 급식을 받아야 하는 저소득층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부교육재단’(SEF)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2013학년도 전국 공립학교 전체 재학생 가운데 51%가 점심식사 식비 지원 대상자였다. 특히 전국 50개 주의 2분의 1가량인 21개주에서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50%를 뛰어넘었으며 미시시피 등 일부 주에서는 이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의 경우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48%로 전국 50개주에서 24위를 기록해 전국 평균 51%랑 비슷한 수치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한편 뉴저지주는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37%로 45위를 차지해 저소득층 학생이 적은 주로 분석됐다.
특히 남부 미시시피주에서는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71%로 최고에 달했으며, 이어 뉴멕시코주(68%), 루이지애나주(56%)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빈곤 비율이 가장 낮은 주로는 뉴 햄프셔주가 27%로 1위를 이어 노스 다코타주(30%), 벌몬트주(36%) 등으로 나타났다.
SEF는 경제위기와 이민자 증가,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율 증가 등이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경하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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