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상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영문판으로 ‘목회 리더십(사진 왼쪽, Pastoral Leadership)’을 지난달 발간했다.
웨스트 신학 모노그래프 시리즈에서 발간된 이 책은 하나의 사례집(Case Study)으로, 이원상 목사(사진 오른쪽)는 1977년부터 2003년까지 26년 동안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이끌면서 느낀 점과 현재의 터키 땅에서 1600년전 목회를 한 성직자 요한 크리소스톰을 비교하고 있다.
이 목사는 목회 리더십의 4가지 원리로 첫째 양들을 잘 돌봐야 한다는 것, 둘째 지도자는 인격이 예수님을 닮아야 한다는 것, 셋째 성경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한다는 것, 넷째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한다는 것 등을 들며 이 원리는 지금이나 1600년 전이나 같다고 전하고 있다.
이 목사는 “내가 섬긴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와 요한 크리소스톰이 섬긴 초대 안디옥 교회와 터키 이스탄불 교회는 시대도 다르고 문화나 지리적으로도 차이가 나지만 목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성품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이 책자는 목회자, 선교사, 종교지도자나 리더십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이 목사가 2003년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를 은퇴한 후 2009년 영국 웨일스대학에제출한 논문을 수정해 낸 것이다. 총 292페이지로 현재 아마존 닷컴(www.amazon.com)에서 29.7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E-Book인 킨들(Kindle) 판은 9.99달러에 판매된다.
유펜(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이 목사는 지난 2009년 9월 영국 웨일스 대학에서 ‘중앙장로교회와 존 크리소스톰 간의 목회 리더십 원칙 비교’라는 연구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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