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J 레오니아 타운 4층 아파트 건설안 승인 놓고
한인밀집 지역 레오니아에 37세대 규모의 4층 아파트 건설이 추진 중인 가운데 다수의 주민들이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나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레오니아 타운 계획위원회는 지난 11일, ‘313 우드랜드 플레이스(현 홀리 스피릿 교회)’에 4층 아파트를 건설하는 내용의 개발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5표 대 반대 2표로 승인했다. 이날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빈센트 페티, 라차드 스텐켄 위원 2명뿐이었다.
이번 개발은 포트리 타운의 현 시장인 마크 소콜리치 변호사 등이 포함된 ‘313 우드랜드 플레이스 LLC’가 추진해온 것으로 당초 45세대 규모 아파트 건설을 제안했으나 37세대로 축소됐다. 이 부지의 조닝은 ‘단독 주택(Single Family Home)’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최대 높이는 35피트다. 이날 찬성표를 던진 계획위원들은 이번 아파트 건설로 세수(재산세)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타운 계획위원회의 이날 승인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며 10일 내에 시의회에 분명한 반대의 입장을 전달, 시장과 시의원들이 이 문제를 다시 논의토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덕성 교육위원은 12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다수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무시하고 계획위원회가 개발안을 승인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은 지난해까지 타운 계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이 개발안을 반대해 왔는데 올해 특별한 이유 없이 계획위원 재지명에서 제외돼 또 다른 의혹을 낳고 있다.
정 위원에 따르면 다수의 주민들이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는 인구증가에 따른 교육비 부담 증가와 주차난, 교통난 증가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실제 레오니아 거주 학생 한 명에게 소요되는 교육비는 1만8,189달러로 학생 수가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주민들이 부담해야하는 교육비가 늘어난다.
한편 정 위원은 최근 수년 사이 레오니아 타운의 한인 정치력이 급격히 약해져 조만간 가칭 ‘레오니아 한인유권자협회’를 출범시키고 지역 한인들의 권익 옹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지역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했다. <이진수 기자>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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