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라이브 피칭, 12일 첫 등판 예상
▶ 다저스, 시범경기서 화이트삭스에 4-6
다저스의 유망주 작 피더슨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루로 슬라이딩해 들어가고 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 마지막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다저스 스프링캠프장에서 마이크 볼싱어, 크리스 리드와 함께 불펜 피칭을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 들어 네 번째 불펜 피칭이자 등 통증으로 훈련을 거르고 나서 시행한 두 번째 불펜 피칭이다.
류현진은 캐처 A. J. 엘리스와 짝을 이뤄 총 34개의 공을 던졌다. 모든 구종을 소화하며 몸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는 류현진의 불펜 피칭 막판에 나타나 뒤에서 류현진의 마지막 공 8개를 지켜봤다.
지난 2일 불펜 피칭을 통해 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류현진은 당초 6일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계획을 바꿔 불펜 피칭을 했는데 단 매팅리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다시 마운드에 오르기 위한 과정의 일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불펜 피칭을 마치고 나서 만족스러웠던지 엘리스와 포옹을 한 뒤 서로 장난을 치며 환하게 웃었다.
엘리스는 “류현진이 모든 구종을 던졌는데 무척 좋았다”며 “류현진이 올시즌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허니컷 투수코치는 “공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공 8개는 좋았다”며 “류현진의 다음 단계는 오는 7일 라이브 피칭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류현진이 라이브 피칭을 무난하게 소화하면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도 확정될 전망인데 MLB닷컴은 류현진이 12일 샌디에고 파드리레스전에 등판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개막전서 마이너리거들이 나선 불펜이 부진을 보이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4-6으로 패했다. 선발로 나선에릭 버다드가 2이닝동안 1실점한 뒤 두 번째 투수 후안 니카시오가 1이닝 3실점, 세 번째 투수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주전 센터필더로 기용될 것이 예상되는 유망주 작 피더슨이 첫 두타석에선 2루타 1개 포함, 2타수 2안타를 친 것은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