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복음주의신학회가 지난 6일과 7일 필라델피아 소재 ‘First Baptist Church’에서 동부지역 학술대회를 열었다.
한인 신학자, 목회자들도 다수 참여한 학술대회는 첫날 시카고 소재 노던 신학대학원의 데이비드 피치 박사의 개회 연설로 시작됐으며 훼이스 신학교의 전정구 교수가 ‘모세의 언약과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아이비 크리스천 대학의 이승현 교수가 ‘아담부터 아브라함까지의 족보 속에 담긴 구속사적 경륜’을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행사를 지켜본 아이비 크리스천 대학교의 데이비드 박 총장은 “한인 교수들의 학문적 깊이가 세계 석학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음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켄터키주 루이빌에 본부를 두고 잇는 복음주의신학회는 1949년에 설립됐으며 매년 2-4월 경에 미국과 캐나다 등 8개 지역에서 학술대회 및 세미나를 열고 있다. 가을에도 미 전역에서 모여 학술 교류 및 논문 발표, 서적 발표 등으로 신학의 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가을 연례대회에서 논문이 통과될 경우 1년에 네 번 발행되는 학술지 JETS 게재돼 세계적인 공인을 받게 된다.<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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