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맥킬로이 등 제치고 3년만에 두 번째 수상
▶ 여자부는 에티오피아 육상스타 디바바
2015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올해의 남녀 스포츠선수로 노박 조코비치(테니스, 세르비아)와 겐제베 디바바(육상, 에티오피아)가 선정됐다.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는 지난해 전세계 스포츠계를 통틀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남자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스포츠맨 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줄곧 지키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쳐 지난 2012년에 이어3년 만에 이 상을 다시 받았다. 조코비치는 로리 맥킬로이(골프, 노던 아일랜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축구, 포르투갈), 루이스 해밀턴(오토레이싱, 영국) 등 각 종목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현재 모나코에서 열리는 몬테카를로 매스터스에 출전하고 있어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한 조코비치는 시상식장에서 공개된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14년은 내생애 최고의 해였다”며 “다른 종목의 훌륭한 선수들이 후보로 오른 가운데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에티오피아의 육상 중거리선수 겐제베 디바바가 선정됐다. 디바바는 육상 인도어에서 지난해 1,500m와 3,000m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인도어 세계 챔피언으로 등극했고 아웃도어에서도 2,000m와 5,000m에서 지난해 최고기록을 세웠고 국제육상연맹(IAAF) 컨티넨탈컵 3,000m에서도 우승하는 등 압도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밖에 올해의 팀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0년에 시작된 이 상은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 다임러 크라이슬러와 스위스 시계 보석 그룹 리치몬트의 후원으로 해마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수상자 선정은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 회원들의 심사로 결정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