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 여성합창단, 내년 선거 승리 위한 킥오프 겸해
박건우 후보(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노마 토레스 연방 하원의원과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주 하원 제60지구에 도전하는 박건우(미국명 켄 박)씨의 선거운동기금모금을 위한 동부 여성합창단 후원 음악회가 지난 11일 오후 7시 로랜하이츠 소재 남가주 주님의 교회(담임목사 한의준) 본당에서 개최됐다.
강무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의 후원행사는 미국 국가 합창에 이어 남가주 주님의 교회 한의준 담임목사의 기도로 이어졌다. 한의준 목사는 “제2의 조국을 위한 보다 나은 공적임무수행을 목표로 가주 하원의원에 출마한 박씨가 꼭 당선되기를 기원한다”며 “박 후보의 승리를 위하여 이같이 기금모금 후원 연주회를 연 동부 여성합창단에 감사와 함께 축복을 빈다”고 말했다.
동부한인회 이효환 이사장 겸 박건우 가주 하원의원 후보 후원회장은 “박 후보는 학창시절부터 오늘날까지 50여년의 삶을 한결같이 지역사회와 한인 동포사회를 위하여 헌신한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오늘 이 후원행사를 기점으로 박 후보는 공식적으로 제60지구 주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효환 후원회장은 또 “박 후보를 새크라멘토 주 청사에 입장시키고자 지난 2년 동안 후원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후원하기 위한 첫 행사로 마련한 연주회”라며 “후원행사에 동참한 청중 여러분과 함께 동부 여성합창단, 성악가 및 연주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미공군 은퇴 대령인 엘버트 M. 랜들은 “같은 국제 로타리클럽 회원으로서 커뮤니티를 위한 열정적인 봉사정신과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높은 가치를 실현하려는 박 후보의 성실성에 감명 받았다”며 “주 하원의원으로서 공정한 정치활동을 펼칠 것으로 믿어 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해 제 60지구 주 하원의원 기명후보로 출마해 부족한 선거 자금과 촉박한 선거운동 시간의 약점을 가지고도 2만1,508의 득표를 기록했다”며 “지난 선거 경험을 살려 2016년도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재도전을 위하여 캠페인 킥오프 및 기금모금 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박건우씨는 ▲직업창출과 더불어 타주로의 사업체 이주를 방지하고 ▲교육제도를 개선 발전시키고 ▲재대군인을 위한 일자리와 주택 확보 정책 등을 선거공약으로 발표했다주 연사로 나온 노마 토레스 연방하원의원(제35지구: 포모나, 온타리오, 폰태나)은 “박 후보의 선거공약은 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책이며 인랜드지역의 당면한 과제”라며 “이러한 과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해결책 모색에 연구하며 커뮤니티를 위하여 헌신하는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하고 적극 후원을 호소했다.
한편 동부 여성합창단(단장 구은숙, 지휘자 이선경, 반주자 헬렌 박)은 이흥렬 작곡 ‘꽃구름 속에’와 김희조의 ‘추천가’를 합창했고, 메조소프라노 원순일씨는 ‘가고파’와 헨델의 ‘울게 내버려 두오’를, 조덕희(베이스)씨는 ‘청산에 살리라’와 ‘무정한 마음’을 차례로 독창하여 분위기를 띄웠다.
케빈 밀러와 탁용주씨는 각각 트럼핏과 피아노 합주에 이어 세인트 존 에피스코팔 교회 합창단은 아프리카 민요풍의 ‘씨야 함마’와 ‘클라임 에버리마운틴’을 합창해 흥을 돋우었다.
소프라노 문혜원씨는 ‘그리운 금강산’과 오페레타 미소의 날 중에서 ‘내 마음은 그대의 것’을, 두 스테파노 테너는 ‘떠나가는 배’와 ‘오 쏠레미오’를 각기 노래해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동부 여성합창단과 출연자 전원과 청중 전부가 ‘유레이스 미 업’ ‘그대 그리고 나’ ‘갓블레스 아메리카’를 합창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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